강화도 쪽빛 개구리 황토방 펜션

 이번 추석 연휴에 장기간 쉬지 못하고 열심히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린 거 같습니다 지친 일상 도시생활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찾은 이번 강화도 쪽빛 개구리 황토방 펜션으로 정말 힐링하는 일상을 보내고 왔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한적해 풀벌레 소리와 자연 특유의 자연소리가 한대 어울려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입로가 하나 구 차량 하나만 지나다닐 수 있어서 처음에는 이곳이 맞나 왜냐면 소목장을 지나서 가기 때문에 정말 깊숙이 있어요 

 

간판으로 안내가 생각보다 잘 이룬어져 있지는 않지만 우리에겐 첨단장비 내비가 있으니 문제없이 잘 도착해서 간 거 같습니다 주차장 쪽에 인상 깊은 게 오리와 각종 동식물이 있어서 애들에게도 참 유익한 곳이기도 해요 숙소로 가는 길 잔디와 디딤돌로 되어있고 앞에 강이 탁 트인 것이 장관입니다 나중에 겨울에도 한 번 더 와야겠어요 

 

 우리는 두식구이기때문에 아늑한 둘만의 공간으로 최고의 황토방이었던 거 같습니다 옆집에 대가족이 와서 와 시끄럽게는데 했는데 생각보다 오히려 아파트 층간소음보다 소음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정말 방음이 정말 잘되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화장실이 생각보다 엄청 넓고 야외 뷰가 있어서 정말 특별한 밤을 보낸 거 같아요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밤 분위기에 취해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며 숯불에 고기 구워 식사를 하는데 불냄새도 좋고 자연바람에 그동안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는 거 같아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사장님 저녁 9시까지 관리하시고 그 이후에는 퇴근하시다고 하니 이점 잊지 마시고 그전에 필요한 거 요청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특별히 음주는 안하는데 항상 여행 오면 캔맥주에 막걸리를 마시는 루틴이라 딱 이 정도만 마시면 신기하게 기분이 아주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사장님 방문서비스로 포도 주신 거 씻어서 먹었는데 정말 당도가 장난 아닙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요 고기 굽다가 보니 갑자기 번개 소리가 들려서 하늘 보니 비가 내릴 거 같더라고요 얼른 자리를 옮겨서 방 안에서 먹는데 빗소리가 대박입니다 

 

여느 다큐나 방송에서 보는 '와 분위기 깡패네' 식사를 마치며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잠시나마 빗줄기 떨어지는 방안 구석구석 퍼지는 빗소리는 잠시나마 살포시 눈을 감고 듣게 되는데 자장가 같더라구요 바로 꿀잠 잤어요 신기한 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상쾌한 것이 기분이 정말 좋고 활력이 생긴다고 해야 하나 너무 좋았나 봐요 이래서 다들 황토 황토 하나 부다 했는데 몸이 가볍고 날아가는 이런 기분 얼마만인지 여러분들도 한번 느껴보세요 

 

 숙소를 나와서 점심시간때 찾은 오션뷰 루프탑에서 커피 마시면 비 온 뒤 엄청나게 맑은 저 하늘 좀 보세요 늘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 빠져서 좀 아쉽지만 그래서 시원하고 탁 트인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의자도 특이한데 엄청 편안해요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라 사람들도 많아서 너무 늦으면 자리 없습니다 저희는 늦은 점심시간 때 와서 그런지 얼마 안 계시더라고요 여섯 팀 정도 있던 거 같은데 강아지도 같이 데리고 올 수 있어서 나중에는 엄청 와서 저희는 얼른 집으로 출발했답니다 

 

추석이라서 그런지 문닫고 영업하는 곳이 정해져 있는 거 같아서 연락하면서 찾아다녀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늑하고 시골길 분위기라서 엄청 힐링하고 온 거 같습니다 다음에도 더욱더 질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